The dragon's lair

A personal collection of verse

상배자만

김삿갓


늦게 만났다 헤어지긴 빠르니
기쁨을 알기 전에 슬픔부터 알았네
제삿술은 초례 때 빚은 술이고
염습옷은 시집 올 때 지은 옷이네
창 앞의 복숭아나무 꽃을 피웠고 
주렴 밖 새 둥지 제비 한 쌍 드는데
그대 성품도 몰라 장모님께 물으니 
내 딸은 재덕을 겸비했다 하시네

상배자만

김삿갓


늦게 만났다 헤어지긴 빠르니
기쁨을 알기 전에 슬픔부터 알았네
제삿술은 초례 때 빚은 술이고
염습옷은 시집 올 때 지은 옷이네
창 앞의 복숭아나무 꽃을 피웠고 
주렴 밖 새 둥지 제비 한 쌍 드는데
그대 성품도 몰라 장모님께 물으니 
내 딸은 재덕을 겸비했다 하시네